국회 상임위 조정때 미래창조과학委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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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체 위원회 16개는 유지

새누리당은 새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핵심 부처로 신설되는 만큼 이 분야를 담당하는 국회 상임위로 ‘미래창조과학위’ 신설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2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을 전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부처인 만큼 국회에서도 업무를 조정하는 차원에서 상임위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정부 조직이 기존 15부 2처 18청에서 17부 3처 17청으로 확대되지만 전체 상임위 규모는 현행 16개를 유지하기로 했다. 1개 상임위를 늘리는 데 연간 20억 원 안팎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는 데다 국회 본청에 회의실과 위원장실 등에 사용될 330m2(약 100평) 이상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환경노동위를 폐지해 환경과 노동으로 각각 분리한 뒤 다른 상임위로 업무를 이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미래창조과학#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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