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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에 감기 옮길라” 경호원들 단체로 예방접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5 13:52
2013년 1월 15일 13시 52분
입력
2013-01-15 11:20
2013년 1월 1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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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를 맡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이 최근 단체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박 당선인 측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은 전날 오후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접종을 받았다. 특히 당선인 가까이에서 경호를 전담하는 경호원들은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도록 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 당선인 주변에서 근접경호를 펼치는 경호원들의 건강상태가 당선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박 당선인에 대한 경호가 얼마나 철저하게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인 계절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수준'에 근접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등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소아, 임신부 등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우선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은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경호처 직원들은 평소 박 당선인의 모든 일정에 동행하면서 근거리 경호까지 맡고 있기 때문에 당선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들은 당선인 경호업무를 할 때 예방접종을 하고 나온다"고 전했다.
현재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부터 '국가원수급 경호'를 받고 있다. 청와대 경호처가 지난해 12월19일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경찰로부터 경호를 인계받아 경호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박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는 경호처 인원 50여 명이 투입돼 특수견(犬)과 특수카메라를 이용해 구석구석 폭발물을 탐지하며, 당선인에게 건넬 꽃다발의 냄새까지 맡아보기도 한다.
앞서 박 당선인은 관례대로 선거 직후인 지난해 12월 20¤21일 서울아산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평소 단전호흡과 요가 등으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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