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파견 공무원 60여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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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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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부처 2, 3배수 추천받아 압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정부에서 파견받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인선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 15개 정부 부처, 위원회 및 청으로부터 2, 3배수의 공무원을 추천받아 이날 60명 안팎의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16명의 전문위원 연령대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로, 각 부처에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주도하는 국장급 인사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강원이 각 3명, 서울 대전·충남 전북 각 2명, 경기 부산 경남 전남이 각 1명이다.

기획재정부에선 은성수 국제금융정책국장과 홍남기 정책조정국장이 파견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 때 사회서비스 정책분야를 처음 설계했던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실무처리를 담당하며 김장수 외교통일국방분과 간사와 호흡을 맞춘 연제욱 국방부 정책기획관도 이름을 올렸다. 외교통상부에서는 김홍균 전 평화외교기획단장이, 통일부에선 북한과 주변 정세 분석을 담당하는 김기웅 정세분석국장이 합류했다. 인수위원 중에 검찰 출신이 한 명도 없는 가운데 법무부에선 정책기획 업무에 밝은 안태근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파견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인수위#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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