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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긴장 늦추지 말라…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30 18:07
2012년 11월 30일 18시 07분
입력
2012-11-30 15:30
2012년 11월 30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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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에 문자 메시지로 경고.."자만 해선 안돼"..세불리기 가속
대선을 20일 앞두고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끝까지 자만하지 말고 긴장해야 한다면서 30일 당내 분위기를 다잡았다.
실제 당내에서는 박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3¤5%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는 판세 분석과 함께 '200만 표 이상 차로 승리할 것', '큰 실수만 안하면 된다'는 등의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남은 기간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는 게 선대위 수뇌부의 인식이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원 여부 및 지원 강도, 4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 대결, 네거티브 공방 격화 등을 감안할 때 승부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따라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에 '200만 표 이상 승리', '인수위 준비' 등 벌써 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당내 인사의 언론 인터뷰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인터뷰를 절대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긴장을 늦추거나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도 이날 '낮고 겸허한 자세'를 강조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단일화 실패 후 분위기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듯 하지만 여론조사 지표상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낮고 겸손한 자세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판세는 우리가 약간 우세인 것 같고 이 수치는 큰 변화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두 오차 범위 내로, 결코 안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막판의 최대 전략은 '위기감'이라는 말도 나온다.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박근혜 승리' 전망이 확산될 경우 젊은층의 투표참여 제고 등 상대진영의 결속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새누리당은 막판까지 '박근혜 후보가 어렵다, 힘들다'는 전략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체육인연합회, 장애체육계 인사들, 탁구 유남규 감독, 역도 이배영 선수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31명이 속한 5개 체육인단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실향민들로 구성된 이북도민위원회, 대한불교종단진흥회 회원 스님 20여명과 수산해양인, 전국 가정교육과 및 생활과학대학 소속 교수 60여명, 정보과학분야 1천인모임도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재오사랑(JOY세상), 조이팬클럽, 조이21, 행사모 등의 임원 및 회원 10여 명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반복과 갈등을 종식하고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 팬클럽인 재오사랑 측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전에 같이 활동하다가 탈퇴한 분들이 개별적으로 지지선언을 한 것"이라면서 "팬클럽 차원의 공식적인 지지선언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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