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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징후 여전…軍, 최고경계태세 유지 계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2 15:54
2012년 10월 22일 15시 54분
입력
2012-10-22 08:49
2012년 10월 22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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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병부대 전투태세 해제않고 병력 철수 안해"
탈북자 단체들의 임진각 대북 전단(삐라) 살포 계획이 경찰의 제지로 일단 무산된 가운데 군 당국은 당분간 대북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군 고위 소식통은 이날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북한군 포병부대의 전투대기 상태가 해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대기 상태가 해제되지 않는 한 당분간 (우리 군도)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현재 서부전선 최전방 포병부대의 자주포와 견인포를 사격 진지까지 전진 배치해 포구를 열어놓고 있으며 병력도 철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최전방 사단급 부대에는 130㎜, 150㎜ 자주포와 122㎜, 152㎜ 곡사포(견인), 122㎜ 방사포 등이 배치돼 있다.
우리 군도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임진각 지역 관할 부대의 K-9 자주포, 155㎜ 견인포, 다련장로켓(MLRS) 등의 화력대기 전력을 증강한 상태다.
북한은 19일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의 '공개경고장'을 통해 전단을 살포할 경우 임진각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경 임진각에서 북한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 20여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릴 계획이었다.
이에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날 오전 8시40분경부터 임진각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2곳을 전면 통제했다. 탈북자 80여명은 오전 10시경 당동IC 일대에 도착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임진각으로 이동하지 못했다.
이는 정부가 북한군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단을 살포하는 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도 이번처럼 하는 것에 대해 정부 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면서 "경찰의 판단도 같은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北 위협에도 대북 전단 살포 강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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