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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노림수 있나…김정은 ‘원수’ 등극 평가 엇갈려
채널A
업데이트
2012-07-19 02:07
2012년 7월 19일 02시 07분
입력
2012-07-18 22:07
2012년 7월 18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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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민군 최고 실세를 단칼에 자른 지
불과 이틀만에
북한 최고의 원수 계급장까지 꿰찬 김정은,
그는 이제
북한의 절대 권력을 틀어쥔걸까요?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정안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권력 다지려? 갈등 감추려? 평가 엇갈려
[리포트]
북한 도심과 지방 곳곳에 세워진 젊은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찬양하는 구호들.
이달초 방북했던 미국 민간 전문가 그룹이 카메라에 담은 현지 모습입니다.
방북단의 일원인 데니엘 핑스턴 박사는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데니엘 핑스턴 박사 /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 국장
“북한 권력 내부 암투가 진행 중이고 김정은의 권력이 위태롭다면 김정은 우상화가 이처럼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 김정은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한 것 역시 보수적인 군부의 그늘에서 벗어난 김정은이 절대적인 권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한군 최고 실세 이영호의 갑작스런 실각 배경엔
외화벌이를 둘러싼 당과 군 사이의 갈등이 깔려 있으며,
권력층 내부 갈등이 진행중일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 체제가 현재 하부 구조가 완전히 붕괴된 상태로 상부구조만 존재하는데 그 상부 구조 역시 김정일 사망 이후 1년도 채 안된 신생 체제이기 때문에 일종의 오리무중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의 파격적인 행보가 연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 파격이 의미하는 북한 내 권력 기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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