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에 박영선 의원 여성 1호-비법조인 2호 기록

  • 동아일보

민주통합당은 5일 민주당 몫의 법제사법위원장에 박영선 의원(사진)을 확정했다. 모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로 가기 전 꼭 거쳐야 하는 ‘상원’ 역할의 법사위 수장을 민주당 안에서도 강성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이 맡게 된 것이다. 박 의원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법사위원장, 두 번째 비(非)법조인 법사위원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비법조인으로는 1979년 박정희 정부 시절 육사 출신 서상인 의원이 최초였다.

민주당은 이 밖에 국토해양위원장에 주승용, 지식경제위원장에 강창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신학용, 보건복지위원장에 오제세,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최규성, 환경노동위원장에 신계륜, 여성가족위원장에 김상희 의원을 확정했다.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기획재정위에 배치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박영선 의원#민주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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