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종시다]송기섭 건설청장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높은 세계 최고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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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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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누구나 와서 보고 싶고 살고 싶은 품격 높은 세계 최고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달 1일 세종시 출범에 맞춰 그동안 도시를 건설해온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송기섭 청장(56·사진)은 “대한민국의 핵심 국정과제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채우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계획된 일정대로 차근차근 사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건설사업은 크게 정부청사 건축과 주거문제, 교육 및 기반시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송 청장은 “총리실 등은 이미 공사를 완료했고 다른 정부부처 청사도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거문제는 2014년까지 민간 수요를 포함해 2만여채의 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첫마을 아파트부터 완성해 차례대로 입주하고 있어 2014년까지 주택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의 계획인구(50만 명)에 맞춰 150여개 학교를 단계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라며 “외국어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의 특목고를 조기 설립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 청장은 “세종시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대전 청주 등 기존 도시와의 연계성, 그리고 우수한 역사 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공주 및 부여 등과 역사문화벨트 형성이 가능해 국내 어느 도시보다 강점이 많다”고 말했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최근 미국의 녹색도시 1위 도시인 포틀랜드 시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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