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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지금은 비상한 상황…투표가 세상 바꿀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09 09:37
2012년 4월 9일 09시 37분
입력
2012-04-09 08:43
2012년 4월 9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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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9일 "지금은 비상한 상황이다. 자칫 지난 4년, 그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4·11 총선에서 투표를 통한 새누리당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한 몸이 돼 변화에 저항하고 있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거의 100% 결집했다"며 투표 참여를당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 여러분의 높은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많았다"며 "우리는 반성과 성찰로부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있는 힘을 다했다. 부족함은 모두 대표인 저의 책임"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래도 국민이 이겨야 한다. 그래서 잘못한 정권, 잘못한 새누리당은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 투표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4년 얼마나 힘들었느냐. 촛불을 든 가녀린 학생들이 짓밟히고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들마저 권력에 의해 처벌받아야 했다"며 "그 뼈저린 아픔의 순간마다 2012년 4월 11일이 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제 바꿔야 한다.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그들은 이제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 다시 부자감세, 국민 사찰, 민생대란이 오고,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무너져 내리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는 어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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