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이시형씨 소환조사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7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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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7일 이른바 '내곡동 사저'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당 'MB정권비리 및 불법비자금진상조사특위'(위원장 박영선 최고위원) 소속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검찰은 핵심 인물들에 대해 전혀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특위는 "대통령의 아들에게는 불소추 특권이 없는데도 검찰이 소환 조사하지 않은 것은 권력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며 "검찰은 조속히 이시형 씨를 소환 조사해 기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참여연대와 민변에서 활동해온 송호창 변호사, 그리고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금태섭 변호사를 특위 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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