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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성영 “성매매했다면 목숨 걸겠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7 13:47
2012년 2월 27일 13시 47분
입력
2012-02-27 11:46
2012년 2월 27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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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주성영 의원은 27일 자신에 대한 성매매 의혹에 대해 "제가 성매매를 했다면 목숨을 걸겠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면 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대구지검으로부터 소환을 통보받은 후 4·11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대구지검 진정사건과 관련한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환 불응 이유에 대해 "성매매 의혹은 근거없다는 것을 검찰 스스로 잘 알고 있고, 제가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검찰이 의도했던 목표가 달성됐기 때문"이라며 "검찰에서 자신 있으면 (저를) 기소하라. 법원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데 대해 "검찰은 검찰개혁을 주장한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저를 지목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제 지역구에서 저와 경쟁하는 특정 예비후보와 공모한 점도 의심이 간다"면서 "이것은 명백한 공무원의 선거개입이고 정치공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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