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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최시중, 25일 이대통령 만나 사의 표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27 17:13
2012년 1월 27일 17시 13분
입력
2012-01-27 17:10
2012년 1월 27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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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인 기소로 사퇴 결심.."李대통령 만류하다 수용"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설 연휴 직후인 25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에게 '방통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직접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설 연휴 직후인 25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 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처음에는 말렸지만 최 위원장의 뜻이 워낙 강해 이를 수용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최 위원장의 사의에 대해 대단히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의 사퇴 배경은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혔듯 자신의 정책보좌관이던 정모 씨의 비리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온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위원장이 종합편성채널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에 대한 부담감과 정모 정책보좌관의 수뢰 의혹에 대한 관리 책임을 느끼고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정책보좌관인 정 씨가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EBS 이사 선임과 관련해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었다.
최 위원장이 25일 김 이사장이 구속 기소되면서 정 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부분이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고, 정 씨 이름이 나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사퇴를 결심한 게 아니냐는 게 청와대의 해석이다.
최 수석은 "최 위원장이 정씨 비리 의혹이 터져 나왔을 때 당장 사퇴를 하지 않은 것은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는 과정에 물러날 경우 마치 떼밀려 나가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이 기소되면서 자기가 믿어왔듯이 정모 씨가 일절 그 부분에 대해 연루된 게 없다는 것을 보고 물러날 때가 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최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장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은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방통위원장 자리가 어느 정도 방송과 통신에 대한 인식도 있어야 하고 청문회라는 절차를 통과해야 하니까 결격사유가 없는 분으로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 인선 시기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후임자를 발표하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2월 초에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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