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적 보수” 친이계 등 30명 ‘민생토론방’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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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적 보수의 가치 추구’를 기치로 내건 한나라당 의원 모임 ‘민생토론방’이 24일 출범했다. 이 모임엔 강승규 김영우 조해진 의원 등 친이(친이명박)계 소장파 초·재선 의원들과 중립 성향의 진영 의원, 정몽준 전 대표와 가까운 전여옥 의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좌장격인 진 의원은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민생탐방도 가기로 했다”며 “이명박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이 정부가 성공해야 당도 성공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비주류 소장파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모여 최근 구성한 ‘새로운 한나라’가 추가 감세정책 반대와 복지확대 같은 ‘좌클릭’ 정책을 강조해온 것과 대비된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주도해온 ‘함께 내일로’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이 두 모임에 갈라져 참여하고 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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