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재보선 승리로 도둑맞은 5년 되찾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6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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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실패하면 민주주의 어려워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4·27 재보선 승부처인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와 관련, "손학규 대표가 분당에서 실패한다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겠나"라면서 "독주 독선만 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질주함으로써 또 다른 어려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정권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국가재정을 도둑맞았다"면서 "민주당 등 야 4당, 시민사회와 국민, 특히 20대, 30대, 40대의 적극적 투표참여로 도둑맞은 5년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한나라당 엄기영 강원지사 측이 주부들을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에서 우리에게 제보해준 사람을 찾고 있는데 5만원 일당을 받아 기분이 좀 그런 아주머니가 제보를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 윗선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검.경이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선거 끝날 때까지 어물어물 하려고 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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