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靑인사 관여? 납작 엎드려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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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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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사진)은 13일 “청와대 인사와 나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에게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의 거취를 놓고 자신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안상수 대표, 이재오 특임장관과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숨도 안 쉬고 납작 엎드려 사는 사람에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이같이 항의했다.

그는 또 “(기자들) 들으라고 하는 소리”라며 “청와대랑 내가 무슨 상관이냐. 형제라고 다 책임지느냐, 쓸데없는 소리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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