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방장관 청문회 조속 실시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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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시급한 상황에서 열리게 될 국방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안보 수장의 공백이 하루라도 길어지면 안 되는 만큼 (인사청문회를) 조속히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후임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관진 합참본부 의장은 재산이 아주 간단하고 위장전입 경력도 없다"며 "현재 살고 있는 4억8000만원 가량의 40여 평 아파트와 금융자산 5억원 외에 재산이 없고 1995년식 크레도스 승용차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또 "퇴직 후에도 일반 군인들이 청탁을 받아 가는 그런 곳에는 가지 않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자문위원 경력 몇 개월 밖에 없는 깨끗한 사람"이라며 "국회에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넘어오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국회 16개 상임위원회 중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등 4개 상임위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가동 중이고 그 외 상임위는 여야 간 미합의 상태거나 아예 일정을 잡지도 못했다"며 "야당이 (일정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여당의 책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단독 심사라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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