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인원 800∼900명으로 확대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3:00수정 2010-09-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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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前의 80~90% 수준 통일부는 14일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현재 600명 안팎에서 800∼9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5·24 대북 조치를 취하기 전의 개성공단 체류 인원 규모인 1000명의 80∼90%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근 대북 수해지원, 이산가족 상봉 논의 등 남북간 긴장완화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5·24 조치 이후 체류 인원이 축소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과 품질관리 차질, 직원들의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해 왔다”며 “이달부터 일부 입주기업이 본격적으로 동절기 의류를 생산하면서 인력난이 심화되는 점 등을 감안해 체류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체류 인원 축소 조치의 배경이었던 직원들의 신변안전에 그동안 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5·24 조치를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1000명 선에서 절반 수준인 500명 선으로 줄였다가 기업들의 확대 요청이 잇따르자 7월 중순 600명 안팎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다만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대한 신규 및 추가 투자 금지 등 5·24 조치의 기조와 원칙은 계속 유지된다”며 “체류 인원 확대는 인도적 차원의 긴급 수해 지원 등과는 별개로 이뤄진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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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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