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합조단, 오늘 안보리서 조사결과 설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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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여 안했다” 서한 제출

천안함 폭침사건을 조사한 민군합동조사단은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9일 밝혔다.
▶본보 5일자 A1면 참조
“내주 안보리서 천안함 브리핑”

합조단의 윤덕용(KAIST 명예교수) 박정이(육군 중장) 공동조사단장과 각 분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은 안보리 설명을 위해 9일 오후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 전문가들도 뉴욕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천안함 침몰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서한을 제출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9일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서한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국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틀렸다고 주장하며 안보리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응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도쿄=윤종구특파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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