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7일 밤과 8일 새벽 사이에 전방 군사분계선(MDL) 인근 초소 2곳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위한 확성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2주 전부터 후방에서 확성기를 조립하고 설치 장소의 땅 고르는 작업을 해왔다”며 “시범적으로 2곳에 설치한 뒤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향해 조준사격 하겠다고 위협해온 만큼 확성기 설치 동안 1, 3군에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했다”며 “대북 방송을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