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24시 밀착 르포]<4>서울 시장-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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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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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한 재개발인가” 서민-상인들 지지 호소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사진)는 30일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의 후보직 사퇴의 여파로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논의에 부심했다. 노 후보는 오전 9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자문위원단 회의 등 릴레이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노 후보는 당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완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노 후보 측 관계자는 “도중에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회의에서도 노 후보는 반드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 등에서는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나라당과 맞설 수 있다”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후보는 당초 이날 관악산 등산로 인사로 일정을 시작해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 무역항 지정 규탄 기자회견, 잠실 및 신촌 거리유세 등을 벌일 예정이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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