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12% 전과자… 209명은 5년간 납세기록 없어

  • 동아일보

6·2지방선거 후보등록자 총 9942명 중 전과가 있는 사람은 1195명(12%)으로 집계됐다(오후 9시 현재). 이들 중 지역구 시군구 의원 후보가 758명으로 절반을 훨씬 넘는다. 전과 기록이 1건인 사람이 945명으로 대부분이며 2건은 181명, 3건은 53명이다. 또 전과 6범과 7범이 각각 1명 있다.

전체 후보 중 최근 5년 동안 납세 기록이 없는 사람은 총 209명이다. 이들 중 지역구 시군구 의원 후보가 125명으로 가장 많고 비례대표 시군구 의원 후보가 32명, 지역구 시도의원 후보는 25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39명, 민주노동당 35명, 한나라당 23명, 국민참여당 16명, 자유선진당 14명 등이다.

병역 면제 및 미필자는 무소속이 335명으로 가장 많다. 당별로는 한나라당 309명(자당 후보 중 12.2%), 민주당 286명(16.1%), 자유선진당 47명(12.8%), 민주노동당 40명(15.9%), 국민참여당 34명(14.7%)이다.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이 전혀 없고 병역면제·미필에 전과까지 있는 이른바 ‘명예스럽지 못한 기록 3관왕’은 11명으로 집계됐다. 시군구 의원(지역구 7명, 비례대표 1명) 8명, 광역의원 3명이 이에 해당한다. 당별로는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참여당이 각각 1명이며 민주노동당은 2명, 무소속은 6명이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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