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MB에 “존엄 모독한 값 톡톡히 치를 것” 위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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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한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산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2일 이 대통령의 실명을 들어 ‘역도’라고 비방하면서 “우리의 존엄을 모독한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며 이제 그것을 직접 맛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 대통령이 2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미주지역 자문위원들과 만나 “북한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한다. 백성들은 어려운데 60억 원을 들여 김일성 주석 생일이라고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렸다고 한다”고 말한 데 대해 “극악한 대결적 정체가 더욱 똑똑히 드러났으며 북남관계와 관련해 그 무엇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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