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백령도-연평도에 음향탐지레이더 배치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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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에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와 함께 북한군의 포사격 소리를 분석해 사격지점을 파악하는 음향탐지레이더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31일 “AN/TPQ는 북한 해안포나 장사정포의 사격지점이 멀거나 기상이 나쁠 경우 탐지 능력이 제한적”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음향탐지레이더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북방한계선(NLL) 해상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이후 추가 사격을 하지 않고 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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