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상환제 법안처리 위해 내주 국회 열자”

  • 동아일보

정몽준 대표, 野에 제안키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ICL)’의 조기 시행을 위해 다음 주 임시국회를 열자고 야당에 제안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날 “정 대표가 8일 열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ICL과 등록금 상한제법 등의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임시국회(특정사안만을 처리하기 위해 여는 단기 임시국회)’를 열자고 야당에 제안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31일 ICL 관련 법안을 2010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정부는 2월에 이 법안이 처리되더라도 준비기간이 부족해 올해 1학기 ICL 도입이 어렵다고 보고 처리 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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