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영일은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 뜻이다. 중국 북위(北魏)의 학자 가사협(賈思0)의 저서 제민요술(齊民要術)과 중국 역사서 명사(明史)의 증예전(曾銳傳)에 나오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다음 정부와 세대에 선진 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각오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신년화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근 각계 인사들이 제안한 화두 40여 개를 놓고 선정작업을 해왔다.
청와대는 또 올해 성과를 ‘위기를 넘어 미래로’로 정의하고 자체 선정한 15대 정책뉴스와 국정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15대 정책뉴스로는 △경제위기 적극 대응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 △원전 첫 수출 △친서민정책 강화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4대강 살리기 착공 △미디어산업 선진화 등이다.
국정운영 성과와 관련해선 100대 국정과제 산하 1049개 세부실천과제 중 1008개(96.1%)를 완료했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완료 및 정상 추진 과제에는 4대강 살리기와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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