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7일 서울대 이장무 총장을 만나 사의를 표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서울대를 방문해 “내정된 다음 날인 4일 소속 학과인 경제학부에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고 오늘은 (총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정 내정자는 교수 정년(2011년)을 2년여 남겨둔 상태에서 31년 동안 재직한 서울대를 떠났다. 그는 “정년을 얼마 안 남기고 가서 아쉽다. 하지만 국가에 봉사하러 가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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