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유품-선물 487점 공개

입력 2009-07-09 03:00수정 2009-09-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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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과 외국에서 받은 선물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 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사용하던 책상, 미국 린든 존슨 대통령의 친필이 있는 사진, 대만의 장제스 총통이 증정한 쌍사자 조각상, 박 전 대통령의 유품인 지구의, 태국 타놈 끼띠까촌 총리에게서 받은 상아로 만든 승전고. 사진 제공 국가기록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과 외국에서 받은 선물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국가기록원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박 전 대통령의 유품과 선물 487점을 이관 받아 관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유품과 선물은 대부분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유족이 1984년 국가에 기증한 것이다.

유품 중에는 고 육영수 여사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과 집무실에서 사용하던 손때 묻은 책상, 대형 지구의, 결재용 받침대, 미국 린든 존슨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친필이 있는 사진, 태국 타놈 끼띠까촌 총리에게서 받은 상아로 만든 승전고, 대만의 장제스(蔣介石) 총통이 증정한 쌍사자 조각상 등 박 전 대통령의 생활소품과 각국의 문화적 가치가 높은 선물들이 포함돼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받은 호랑이 조각상, 산수인물도, 화병 등 14점도 이번에 함께 이관 받았다. 국가기록원은 이들 유품과 선물을 11월께 기획 전시하고 이어 대통령기록관 전시관에서 교대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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