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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26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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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날 오후 4시반경 시 주최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리문화제 및 평생학습축제 현장을 돌아보던 중 광명시민단체협의회 부스에 분향소가 설치된 것을 보고 이를 치우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 내에 분향소 설치를 허가한 적이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분향소를 설치한 이승봉(53)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분향소 설치 허락을 받지는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의 서거에 국민들이 함께 애도해야 한다고 생각해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오후 6시에 축제가 끝나면 시설물을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분향소 설치를 허락하지 않은 것"이라며 "주최 측 허락도 받지 않고 분향소를 설치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