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절대 타협안해 윤리 규정 강화하겠다”

  • 입력 2009년 1월 13일 02시 55분


김형오 국회의장

김형오(사진)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의원 윤리 규정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활동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번 기회에 우리 국회의 의사진행과 관련된 의사규칙과 윤리규정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국회 폭력은 안 된다는 공감대가 국민들 사이에 형성돼 있다”며 “자문위원회 활동 기한을 연장해서라도 국회 폭력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 윤리 관련 제도와 규정을 철저하게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일부 정파로부터 오해나 유감이 있다 해도 폭력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국회 경위 증원 등 의사당 경호 및 경비 체계 개선 등 제도적 보완도 서둘러 달라”고 국회사무처에 지시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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