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0월 31일 11시 3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민노당은 3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홍 의원은 약속은 깨라고 배웠는가”라며 “남북은 지난 2004년 장성급 회담에서 군사분계선에서의 상호비방활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해 확성기와 선전물 등 비방수단을 제거한 뒤 군사부문에서 화해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이어 “홍 의원은 정권 초기 북한의 기싸움에 과민 반응하지 말라면서도 식량지원을 주장한다”며 “북한을 심각하게 자극해 놓고 갑자기 돈 많은 ‘자선가’ 흉내를 내는 것은 가식이고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의 숭고한 정신을 희화화한 홍 의원의 경거망동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햇볕정책’을 조롱한 홍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