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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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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사진) 총재는 1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미-북 합의가) 북한핵 폐기의 가장 무거운 걸림돌을 만들었다”면서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핵 프로그램이나 시설에 대해 북한의 동의 없이는 검증을 못한다는 것은 반쪽짜리밖에 되지 않고 핵 폐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과 같은 테러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테러지원국 지정이 해제돼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꺼내는 남측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