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무소속 의원 4명 한나라 추가복당 허용

  • 입력 2008년 6월 17일 03시 04분


한나라당은 4월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한 뒤 당선된 현역 의원 4명의 복당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3차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결과 브리핑에서 “친박연대로 출마한 홍장표 의원, 친박 무소속 연대 유재중 성윤환 의원, 순수 무소속 김세연 의원 등 4명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0일 한나라당은 17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공천에 탈락했다가 당선된 친박 무소속 의원 11명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복당이 허용된 이들 15명이 모두 재입당을 신청해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이 날 경우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168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복당이 허용된 의원 중 재입당 신청서를 낸 의원은 무소속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뿐이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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