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격전지]서울 구로갑·경기 안산 단원을

○ 서울 구로갑

이인영 “지하철 1호선 지하화 추진”

이범래 “남부순환도로 진입로 마련”

서울 구로갑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현역의원인 이인영 민주당 후보와 이 지역에서 중고교를 나온 검사 출신 한나라당 이범래 후보가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인영 후보는 8일 유세차로 지역을 샅샅이 훑으며 “거대 여당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힘을 달라”며 견제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날 강금실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어 인근 지역인 구로을 출신의 김한길 의원, 탤런트 최명길 씨 부부가 이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또 “구로지역 개발을 가로막아온 지하철 1호선을 지하화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지역개발은 어렵다”며 자신의 대표공약을 홍보했다.

한나라당 이범래 후보는 유권자들과 악수하면서 “상대 후보가 현역으로 일한 4년간 지역에 달라진 게 없다”며 “한나라당 후보가 국회로 진출해야 (한나라당이 차지한) 중앙정부 서울시 구로구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지역발전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구로구 주민들이 남부순환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진입도로를 조속히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지역공약을 설명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경기 안산 단원을

제종길 “新안산선 철도 유치 최선”

박순자 “노후화한 공단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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