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재 경제회의 외국기업도 참석 추진”

  • 입력 2008년 3월 21일 02시 58분


이윤호 지경부 장관 밝혀

정부는 앞으로 외국기업도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정책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 연구시설에 대한 전기요금을 약 13%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주한 외국기업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와 외국기업 간 정책 간담회의 정례화를 요청받고 “무역투자진흥회의 등 대통령 주재 경제정책회의에 외국기업들의 참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외국기업과의 정책 간담회를 최대한 자주 갖도록 하겠다”면서 “정부가 외국인의 경영 및 생활 여건을 개선할 방침인 만큼 외국기업들도 국내 투자를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GM대우 R&D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선 요청을 받고 “전기요금 조정 시 경제자유구역 내 연구시설에 지식서비스산업 특례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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