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석유 사료 곡물 가격에서 짧은 기간에 충격적 인상이 있었다. 일찍이 보지 못했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50개 품목’을 적시하지 않았으나 정부 관계자들은 통계청이 ‘생활물가지수’ 산출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는 152개 품목 중 쌀 밀가루 돼지고기 라면처럼 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재들을 추려 특별관리할 필요성을 지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