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충남…이명박-이회창 득표 1.1%P차

  • 입력 2007년 12월 20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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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북선 李당선자가 압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전체 득표수 격차는 19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33.1%포인트였으나 충남에서는 1.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충남 지역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이회창 후보와 30%대 초반에서 맞붙었고 11시 40분 현재 이 당선자는 31만3097표(34.3%)를 얻었고, 이회창 후보는 30만3770표(33.2%)를 기록하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이회창 후보는 황해 서흥에서 태어났지만 선산이 있는 충남을 지역적 기반으로 삼아 15, 16대 대선을 치렀다. 이회창 후보의 충남 선전에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의 지지 선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는 대전과 충북에서는 이회창 후보를 압도했다. 이 당선자는 대전 24만6008표(36.3%), 충북 28만5961표(41.6%)를 얻었고 이회창 후보는 대전 19만5957표(28.9%), 충북 16만886표(23.4%)를 기록했다. 충북에서는 이회창 후보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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