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美 실무팀 오늘부터 영변 핵 불능화 작업 착수”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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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시설의 불능화를 이행할 미국 실무팀이 5일부터 본격 작업에 들어간다고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3일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힐 차관보는 1일 평양에 도착한 실무팀이 4일 영변에 도착해 5일부터 5MW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 연료봉 제조공장 등 3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핵 프로그램 신고와 관련해서는 몇 주 뒤 북한과 협의를 시작하기를 원한다면서 이 논의에는 영변 핵시설 이외의 프로그램과 핵물질 등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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