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오늘 신당 탈당…“18대 총선 불출마”

  • 입력 2007년 10월 1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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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김영춘(서울 광진갑·사진) 의원이 11일 전격 탈당하고 18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탈당할 경우 지난달 28일 김선미 의원에 이어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두 번째 탈당이 되며 의석수는 141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혔으며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결심을 밝힐 예정이다. 18대 총선 불출마 선언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이 이 상태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실패했고 잘못한 부분이 많은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이벤트만 하려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본인이라도 책임을 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탈당 후 범여권 장외주자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창당할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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