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일 대구 방문… 활동 재개 계기될지 관심

  • 입력 2007년 9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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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캠프 해단식을 제외하고는 대선후보 경선 패배 이후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다. 그런 그가 정치적 근거지라 할 수 있는 대구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활동 재개의 단초를 마련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일 오전 대구로 이동한 뒤 오전 11시 달성군 군면체육관에서 대구 경남 경북 의원들과 지지자 등 1500여 명과 함께 감사 인사 형식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박 전 대표의 측근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인사 차 자신을 도와준 지역구에 가겠다고 잡은 일정이 소문이 퍼져 행사가 커졌다. 대구 경북 경남 의원 및 지지자들이 달성군으로 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측근 의원은 “박 전 대표는 감사의 인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화합하자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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