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집권가능성 99%” 유시민 의원 또 언급

  • 입력 2007년 7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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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내 친노그룹의 대표주자인 유시민 의원은 18일 “지금도 확률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99%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이 한나라당 후보보다 나은 대안이라고 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데서 (범여권 집권 가능성) 1%가 100%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에도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 99%’라고 발언해 당내 논란을 일으켰다.

유 의원은 또 범여권 통합논의 과정에서 나오는 ‘유시민 배제론’에 대해 “나에게 불출마 선언만 하면 대통합이 될 거라고 요청해 온 분이 여러 명 있다”며 “정말 나 하나 빠져서 잘될 것 같으면 정계 은퇴까지 하겠다. 이번 (국회의원) 임기까지만 하고 정치를 끝내는 것부터 대선에 출마하는 것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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