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대만 공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현재 개발 중인 J-13, J-14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F-22를 염두에 둔 경쟁 기종”이라고 전했다.
특히 J-14 전투기는 중국이 최근 실전 배치한 J-10 전투기나 중국 공군이 현재 운용하는 러시아제 수호이-27 전투기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레이더 회피 기능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중국은 미국이 F-22 전투기를 일본에 배치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이 최근 J-10 전투기 60대를 실전 배치한 데 이어 새로운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F-16 C/D 전투기 60대를 사들인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일본도 상당수의 F-22 전투기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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