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한미 관계에서 전시작전권 이양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면서 “미국은 한미 FTA에만 신경을 쓰고 있지만 전시작전권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에 일부 반미 정서가 있지만 결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대다수 한국인은 미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자 우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국의 현 정부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신 과거사에 대한 편견만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어떤 전문가는 현 정부에 대해 ‘부친 살해의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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