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수사 통해 국민신뢰 진전”…김승규 국정원장 퇴임

  • 입력 2006년 11월 24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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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은 23일 이임식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단 한 건의 정치 개입이나 인권유린 시비가 없었다. 안보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가 한 단계 진전됐다고 본다”며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7월 11일 취임한 김 전 원장은 1년 4개월의 재임 기간에 대공 수사를 독려해 일심회 간첩 의혹 사건을 적발하는 등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8월엔 북한 직파간첩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심회’ 사건과 관련해선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피의자 5명의 검찰 송치를 마친 13일까지 수사를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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