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9억2000만원 부동산 신고

  • 입력 2006년 11월 1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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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경기 안양시에 각각 상가 1채, 경기 용인시에 아파트 1채 등 9억2000만 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내정자가 9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반포동 상가(3억3900여만 원), 경기 안양시 평촌동 상가(2억4400여만 원), 경기 용인시 죽전동 아파트(3억3600여만 원) 등 모두 9억2000여만 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상가는 2004년 가격이고, 아파트는 2001년 분양 당시 가격이다. 청문자료 비고란에 표시된 올해 기준시가는 반포동 상가 8억1000여만 원, 평촌동 상가 4억7000여만 원, 죽전동 아파트 5억5000여만 원으로 부동산 총액은 18억여 원이다.

김 내정자는 1971년 3월 입대해 11월 의병 제대했으며, 대학생이던 1969년 폭력행위로 5000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4억 원)을 비롯해 5억1800여만 원을, 김장수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2억8000여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또 이재정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재산이 8100여만 원이라고 밝혔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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