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기획예산처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4~2006년 정부의 정책홍보예산 증가율은 62.9%로 전체 정부 예산(순계 기준) 증가율 8.7%의 7배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 매체에 배정한 홍보 예산의 규모는 73% 늘어났고, 또 같은 기간 정책홍보 관련 공무원 수도 22.1%(138명)가 증가해 전체 공무원 숫자 증가율 1.2%의 18배를 상회했다고 이 의원측은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부는 이런 식으로 홍보 관련 예산과 인원을 증가시켜 비판적 언론위주로 적극적인 언론 통제활동을 전개했다"면서 "감사원은 정부의 거짓 홍보 내용 등에 대해 조사하고 국회는 결산심사시 홍보 예산의 부당사용 내역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