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호우 재해복구에 예비비 2000억원 투입

  • 입력 2006년 7월 20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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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한명숙 총리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집중 호우지역에 20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긴급 재해복구 예비비 의결안을 처리한다.

예비비는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8개 시.군에 대한 긴급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은 이번 집중오후로 피해를 본 강원.경남지역의 일부로, 지방자치단체들의 응급적인 지원마저 불가능한 곳"이라면서 "일단, 이 자금을 투입한 뒤 나중에 정산하는 개산예비비제도를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처는 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역에 투입할 수 있는 중앙.지방정부 자금은 모두 4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재원은 ▲재해 예비비 1조1000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1조원 ▲재해대책특별교부세 잔액 3549억원 ▲지자체의 재해구호기금 5630억원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 1조1757억원 등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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