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대변인 정태호씨…김만수 경기 보궐선거 출마

  • 입력 2006년 4월 23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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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을 교체하고 후임에 정태호(鄭泰浩·43)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경남 사천 출신인 정 신임 대변인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이해찬(李海瓚) 국회의원 보좌관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대통령 정무기획, 정책조정, 기획조정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무통'이다.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金文洙)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예상됨에 따라 7월에 실시될 경기 부천 소사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전 대변인은 2004년 4월 17대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김 의원에게 패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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