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차림의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사무실에서 몇몇 동료 의원들을 만났을 뿐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억울함’이 풀리지 않은 듯 이날 오후 사무실로 한 언론사 기자가 찾아가자 그는 “기자들은 안 만나. 안 만난다니까”라고 역정을 냈다고 한다.
이 전 총리는 한나라당이 3·1절 골프 모임 참석자들이 연루된 각종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곧 있을 검찰 조사에 대비해 변호사 선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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