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최성(崔星·열린우리당) 의원은 2일 통일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남북교류협력의원모임의 대표 자격으로 1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던 중 북측 관계자에게서 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 북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북측 관계자가 “최 사장의 사표 수리는 쇼”라며 “(현대아산의) 윤 사장 체제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측 관계자는 또 “윤 사장, 최 전 사장, 임모 현대아산 관리지원본부장 등 3인은 블랙리스트에 들어가 있어 개성은 물론 금강산, 평양 그 어디에도 발을 내디딜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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