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 대통령의 숙소 아래층에 부시 대통령이, 위층엔 후 주석과 푸틴 대통령 숙소가 같이 배치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동포간담회 전 숙소 호텔에서 열린 부시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노 대통령이 참가해 20여 분간 머무르면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지만 부시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번 유엔 총회의 고위급 본회의에만 참석하는 ‘당일치기’ 일정을 잡아 뉴욕 시내 호텔엔 투숙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 북한 측에선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참석했다.
뉴욕=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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